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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뉴스

중국의 동북진흥전략 10년 평가와 전망

 

 

 

 

동북진흥전략은 중국 4세대 지도부가 추진한 지역발전정책으로 2003년에 공식 입안되었음.

   

- 동북지역은 1970년대 중반까지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중공업기지였으나, 개혁개방 이후 중국경제의 성장 축이 동부 연해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동북지역은 낙후된 공장지역으로 전락함.

- '조화로운 사회'를 강조한 후진타오 지도부는 낙후된 동북지역을 재건해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중국의 중공업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동북진흥전략을 추진함.

   

동북진흥전략은 신형 공업화로 제조업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주요 목표 하에 경제체제 개혁, 산업구조 조정, 인프라 건설, 대외개방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함.

- 또한 동북진흥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취업과 사회보장 시스템 개선, 기업의 사회적 기능 분리, 재정과 세수, 투자시스템 개혁 등 관련 정책의 완비도 중요한 내용으로 담고 있음.

   

동북진흥전략이 실시된 10년 이래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음.

- 동북진흥전략 실시 후 10년간 해마다 전국 평균을 웃도는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였으며, 무역과 외국인직접투자, 고정자산투자, 소비에 있어서도 전국 수준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소유제 구조도 크게 개선되어 민간경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함.

- 그러나 산업구조 조정이 완만하고, 국유경제 비중이 여전히 타 지역에 비해 높으며, 대외개방 수준이 낮은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

   

 

동북진흥전략은 5세대 지도부에서도 중요한 국가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산업구조 조정과 국유기업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중국의 기타 노후공업기지와 균형을 이루며 추진될 전망임.

- 특히 동북진흥전략 1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중국 정부가 노후공업기지 진흥을 기존의 동북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산업배치 등에서 과거에 비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전망임.